지붕 골 문제점과 대책

지붕 골 문제점과 대책

일자 형태의 집이 아닌 곱은 자 형태 또는 이와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는 지붕은 집집마다 지붕 골에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과거의 지붕이나 현재의 지붕 골의 구조를 살펴보면 대다수가 불안전하게 낮게 처리 되여 있거나 자재가 잘 못 선택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과거 지붕 공들이 하던 방법만을 고집하여 시공하려고 하는 특성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후와 자연 특성상 장마가 길며 산이 많고 나무가 많아, 가옥 또한 숲이 우거져 있거나 산등선 밑 주변에 몰려서 군락을 이루는 곳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다 보니 여름엔 긴 장마가 가을엔 낙엽이 겨울엔 눈이 지붕 골에 쌓이게 되고 많은 비와 쌓인 낙엽 그리고 쌓였던 눈은 얼음으로 변하여 일년 내내 쉬 임 없이 지붕 골에 쌓이게 된다.

지붕은 한번 시공하게 되면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지붕을 교체하지 않고 써야하는데 과거에 사용하였거나 사용된 지붕 골 자재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일반함석, 선 라이트 등을 사용하였고 심지어는 일반 비닐과 장판지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다 보니 지붕 골(회침)자재 자체에 변질이 오기도 하였고, 지붕 골 자재의 배수 깊이가 낮거나, 녹이 슬어 방수에 실패하였음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붕 골을 자연스럽게 시공하는 방법은 모여지는 빗물이 지붕 골 자체에 머물거나 존재하지 않도록, 받아짐과 동시에 배수가 잘 되어야만 지붕과 지붕 골 자재를 보호할 수 있고 또한 누수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특히 근래에 와서는 칼라강판을 많이 사용하면서 과거 지붕 골의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유는 철판 자재의 특성상 배수가 잘 된다는 점과 아연성분 때문에 철판이 녹이 슬지 않는 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리고 구조를 과거와는 다르게, 새롭게 시공하는 방법도 시도할 수 있게 되였다.
과거에는 지붕 골을 벌려놓기, 조금 더 잘하면 지붕 골 붙여 놓기로 시공하였고 지금도 그렇게 시공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금호지붕공사에서는 2003년 3월 국내에서 최초로 엊 물리기 공법을 채택하였다.

엊 물리기 시공법이란 지붕 골 배수로 자체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게 한쪽이 한쪽을 덮는 방법으로서 과거에 빗물이 역류하는 것 또는 낙엽이 쌓이는 등 모든 문제점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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