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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지붕의 특색

작성자
금호지붕공사
작성일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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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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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586
내용

한국 지붕의 특색

한국에서는 이미 원시시대의 수혈식(움집) 주거에 초기형태의 지붕이 보인다. 삼국시대에는 일반 민가에서는 주로 초가지붕을, 궁궐·관아·절 등에서는 기와지붕을 하였으며, 고구려고분의 그림에서는 맞배 기와 지붕과 우진각 기와 지붕형태가 나타난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사찰·왕궁·서원 등 많은 건축물이 지어졌는데, 이를 통해 한국의 지붕을 고찰할 수 있다.

주로 한국 목조건축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지붕형태는 박공지붕(맞배지붕)·모임지붕(우진각지붕)·합각지붕(팔작지붕)이며, 이들 형식이 기본형이 되어 여러 가지 복합형을 형성하여 외쪽지붕·삿갓지붕, 사모·육모·팔모지붕 등의 다각지붕 및 이어 내림지붕 등이 있다.

맞배지붕
가장 간단한 지붕형식이며, 마치 책을 반쯤 접은 八자형으로 되어 있다. 충남 예산(禮山)의 수덕사(修德寺)의 대웅전, 전남 강진(康津)의 무위사(無爲寺) 극락전에서 볼 수 있다.

우진각 지붕
지붕 면이 4면이고 전후좌우로 물매가 있다. 가구(架構)는 팔작지붕과 비슷하나 지붕높이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추녀짜임에 다소 차이가 있다. 경남 합천(川)의 해인사(海印寺)의 대장경 판고(板庫)가 대표적이다.

팔작지붕
지붕 면이 우진각 지붕처럼 4면이지만 측면 지붕 면 위에 3각형 합각부 면이 있다. 이 지붕은 우진각 지붕 상부를 수평으로 잘라 그 위에 맞배를 올려놓은 복합형이다. 외관상 위용이 있어 정전(正殿)이 되는 중심건축물에 많이 사용 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쓰인 형태가 편리한 박공 지붕이었고, 그 뒤로 모임지붕, 다시 둘을 절충한 합각 지붕으로 발전하였다. 박공 지붕은 측면이 대부분 드러나 아름다운 구조 미를 보이고 있는데 양끝이 조금씩 치켜 올라간 처마, 집의 전후로 경사지게 한 지붕의 면, 중앙부를 처지게 한 용마루선 등이 특징이다.

무위사(無爲寺) 극락전, 개심사(開心寺) 대웅보전, 기타 상류주택의 행랑채, 서민주택의 몸 채에 널리 이용되었다. 모임지붕은 건물의 사면에 처마를 두고자 할 때 쓰이는 형태로 추녀마루가 지붕마루에 합쳐지게 하였다. 궁궐대문, 일부 사찰, 상류주택의 일각(一脚)대문 등에 사용되었다.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지붕형태는 합각 지붕으로서, 네 귀의 치솟는 처마 끝 때문에 독특한 형태미가 있으며, 부석사(浮石寺) 무량수전, 고산사(高山寺)·전등사(傳燈寺)의 대웅전 등이 이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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